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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증, 혜택 변화'로 이용자 마음 잡기 나서는 네이버·카카오

국내 플랫폼 양대산맥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용자들의 마음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16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회원가입 시 선택적으로 실명 인증된 아이디로 가입할 수 있는 기능을 지난달 도입하고, 전날 이에 대한 개인정보 처리 방침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변경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은 오는 22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현재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네이버멤버십, 네이버쇼핑을 비롯한 전자상거래(커머스) 서비스나 네이버웹툰, 오픈톡 등 연령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때 서비스마다 실명 인증을 거쳐야 한다.구체적으로 네이버 회원가입 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한 '점유 인증'(소유자 확인 없이 SMS를 발송해 인증 코드를 입력하는 인증 방식)을 거치고, 본인인증이 필요한 서비스에서 다시 한번 휴대전화 메시지 '소유 인증'(휴대전화 명의자를 확인한 뒤 메시지를 발송해 인증 코드를 입력하도록 하는 인증 방식)을 진행해 총 두 번의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그러나 회원가입 시 '실명 인증된 아이디로 가입하기'를 선택하면 이후 네이버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본인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네이버 측은 "네이버페이, 멤버십, 오픈톡 등 네이버의 많은 서비스가 실명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개선하자는 취지"라며 "커뮤니티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카카오는 전날 '카카오톡(카톡) 혜택 쌓기'를 오는 22일부터 추가하는 운영정책 변경 사항을 공지했다. 카톡 혜택 쌓기는 이용자가 가볍고 손쉬운 특정 임무를 수행할 경우 그 대가로 특정 보상을 받는 보상형 광고다.이용자는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를 플랫폼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고주는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카톡 플랫폼의 높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팔고 싶은 상품을 광고하며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받게 된다.카카오 측은 "사용자의 혜택을 최대화한 보상형 광고를 내주 중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쌓은 포인트는 카톡 내 다양한 쇼핑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16 09:23
연예일반

'갑질 논란' 츄, "작작 좀 하시라, 마지막 경고" 스태프와 나눈 대화 보니..

이달의 소녀에서 '갑질 논란'으로 퇴출된 멤버 츄(본명 김지우)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 스태프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역이 한 매체에 의해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19일 디스패치는 츄와 소속사 이사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츄가 블록베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의 배경이 된 정산 문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츄는 블록베리 A실장에게 “이딴 걸로...1초 가지고 뭐라 하시는 거냐. 저 이번 앨범 빠진다. 진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어 A실장의 답장이 늦어지자 “사람이 잘못 반성할 생각을 안 하고...답장 안해요? 대답 대답!”이라고 매섭게 몰아붙였다. 이 대화는 츄가 과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곡 안무를 미리 선보인 것을 두고, 소속사 대표가 이를 스포일러라고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대표는 츄의 모친에게 “포인트 안무 아직 알려지면 안 되는데 어쩌죠”라고 문자를 보냈고, 츄의 모친은 이 대표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츄에게 전달했다. 이를 확인한 츄가 A실장에게 강한 불만을 쏟아낸 것이라고. 실제로 츄는 “작작 조심하시라. 정말이다. 마지막 경고”라며 “소속사 대표한테 그대로 전하시라”고 엄포를 놨다. 이에 A실장은 “지우양(츄의 본명) 이런 일로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내부 직원들 다시 한번 경고하겠다. 마음 불편하게 해서 미안하다. 대신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다만 디스패치는 츄 측의 입장을 반영해, 지난해 11월 츄와 B이사가 주고받은 정산 관련 미팅 녹취록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서 B이사는 츄에게 계약 비율을 설명하던 중 ‘초등학교는 나왔지?’라는 농담을 건넸는데, 이에 츄는 분노해 소속사에게 태도를 세게 했다는 말이었다. 츄는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A실장에게 화를 낸 게 아니다. 회사 운영 방식에 화가 나 하소연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날 어린애 취급을 했다. 사람을 무시하는 느낌을 받았고, 불신이 쌓인 상태에서 상처를 받았다. 강하게 말해야 들어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말을 세게 한 적도 있다. 어쩔 수 없는 사람인지라 실수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디스패치에 따르면 블록베리와 츄는 2017년 12월 전속계약서상 수익 배분 비율을 7(회사):3(멤버)으로 했고, 연예 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5대 5의 비율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츄는 비용 문제에 대해 뒤늦게 이의를 제기해, 2022년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소속사는 계약서 정산 비율을 조정해줬으며, 츄의 개별 활동에 대해서도 포용했으나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19 14:42
스포츠일반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 올림픽 못 간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사진)가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사무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원회) 회의를 열고 문자메시지 공개 여파로 논란을 일으킨 심석희에 대해 징계 여부를 논의했고 2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심석희와 문자메시지 대화 상대였던 조항민 전 코치는 6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8일 발표한 연맹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심석희가 문자메시지로 코치와 동료 최민정(23·성남시청), 김아랑(26·고양시청) 등을 험담한 행위에 대해서만 징계를 내렸다.심석희는 이날부터 징계가 적용돼 2월 21일까지 선수로서 뛰지 못한다.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김성철 공정위 위원장은 "심석희가 다른 선수를 비하했다고 인정했다. 불법적으로 유출된 사적인 메시지였지만, 이 내용이 이미 공론화 되었기 때문에 징계를 안 내릴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심석희는 이날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고개를 숙인 뒤 "사실대로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짧게 밝혔다. 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1시간 30분 가량 소명했고,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떠났다.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이다. 심석희가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대표팀 자격을 회복해야 한다. 심석희는 다음 달 14일에 열리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것도 방법이다. 법원이 심석희의 손을 들어주면, 심석희는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2.21 19:12
스포츠일반

'고의 충돌 의혹' 심석희의 베이징 올림픽 운명은?

심석희(24·서울시청)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한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 결과가 8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연맹 조사위원회는 8일 오후 2차 회의를 개최한다. 심석희와 관련한 조사는 마쳤다. 조재범(40) 전 국가대표 코치 등 관련자를 대면 조사했고, 고의충돌 의혹뿐만 아니라 심석희의 사적 메시지 등 제기된 문제 전반을 살펴봤다. 부산고등검찰청 출신인 양부남 연맹 부회장이 8일 회의 직후 브리핑과 질의응답 예정이다. 심석희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0월 터졌다. 그가 2018 평창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되면서였다. 심석희는 문자메시지에서 최민정(성남시청) 등 일부 동료를 험담했다. 또 대화 내용을 근거로 최민정과 고의로 충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 문자메시지는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 확보한 것이다. 심석희는 입장문을 통해 동료 험담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민정 측은 "당시 대표팀 동료(심석희)와의 충돌 때문에 유력했던 금메달을 어이없게 놓쳤고, 무릎 인대를 다치는 심한 부상을 입었다"며 "심석희와 코치가 최민정을 고의로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는 승부조작을 넘어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하면서 "향후 (심석희와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것이 스트레스와 부담이 된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파문이 일자 연맹은 총 7명으로 조사위원회로 구성했고, 지난 10월 27일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1차 조사단 회의를 열었다. 8일 조사위의 발표에 따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가 심석희의 대표팀 자격 박탈 여부와 징계 수준 등 합당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2022 베이징 올림픽 개막이 2개월도 채 남지 않아 더는 결정을 늦출 수도 없다. 쇼트트랙은 단체 계주의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심석희는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해당 의혹이 불거진 뒤 선수촌에서 퇴촌했고 쇼트트랙 월드컵 1~4차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만약 심석희가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와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 징계에 불복한다면 대한체육회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제기할 수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1.12.08 08:50
스포츠일반

심석희 고의 충돌 여부, 8일 연맹 조사위 결과 나올 듯

심석희(24·서울시청)의 평창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한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 결과가 8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연맹 조사위원회는 6일 "심석희와 관련한 조사를 마쳤다. 8일 연맹 사무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조사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르면 2차 회의 직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는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지난 10월 심석희가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문자메시지 내용에는 최민정을 험담하고 고의로 충돌한 의혹이 있다. 이 문자메시지는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심석희는 입장문을 통해 험담 내용에 관해 사과하면서도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민정 측은 "심석희와 A코치 사이에서 오간 대화와 똑같은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고, 서로 칭찬하고 기뻐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심석희와 A코치가 의도적으로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연맹은 총 7명으로 조사위원회로 구성했고, 지난 10월 27일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1차 조사단 회의를 열었다. 조사위원회는 심석희를 포함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등 관련자를 대면 조사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2.07 07:54
스포츠일반

심석희 고의 충돌 의혹 여부, 8일 결과 나올 듯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의 평창올림픽 고의 충돌 의혹에 대한 대한빙상경기연맹 조사위원회 결과가 8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연맹 조사위원회는 6일 "심석희와 관련한 조사를 마쳤다. 8일 연맹 사무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조사위원회는 2차 회의에서 조사관 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조사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르면 2차 회의 직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는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난 10월 심석희가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한 코치와 나눈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문자메시지 내용에는 최민정을 험담하고 고의로 충돌한 의혹이 있다. 이 문자메시지는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석희는 입장문을 통해 험담 내용에 관해 사과하면서도 "올림픽 결승에서 일부러 넘어진다거나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를 넘어뜨려야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민정 측은 "심석희와 A코치 사이에서 오간 대화와 똑같은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고, 서로 칭찬하고 기뻐하는 대화가 이어졌다. 심석희와 A코치가 의도적으로 최민정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했다. 연맹은 총 7명으로 조사위원회로 구성했고, 지난 10월 27일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1차 조사단 회의를 열었다. 조사위원회는 심석희를 포함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 등 관련자를 대면 조사했다. 박소영 기자 2021.12.06 15:33
스포츠일반

2심 판결문 보니…조재범 제출한 '심석희 문자' 안 통했다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 중인 조재범(40)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가 논란이 된 심석희(24·서울시청) 문자 메시지를 제출하고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15일 본지가 확인한 2심 판결문을 보면 조 전 코치는 심석희 휴대전화에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구된 문자메시지를 보고 심석희 사생활 관계에 비추어 자신과도 합의 성관계를 맺는 사이였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심석희 문자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했다. 그런데 재판부는 "증거로 제출한 문자메시지 중 대부분은 이 사건 최종범행 이후의 것이므로 이 사건 범행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했다. 또한 "이 사건 범행기간 중 문자메시지 중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보더라도 조 전 코치와 심석희 사이 문자메시지는 연인관계에 있었던 사람들 사이 대화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문자메시지 공개로 심석희의 인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벗겨지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1심인 수원지법은 지난 1월 조 전 코치에게 징역 10년 6월을, 2심인 수원고법은 지난달 형량을 높여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조 전 코치의 항소심 진술 번복은 '2차 가해'라고 지적하면서, 이 사건 유일한 증거인 피해자 진술은 구체적이고 명료해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 1심 판결문을 보면 조 전 코치는 심석희가 만 17세였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총 29차례에 성폭행, 강제추행, 협박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 조 전 코치는 미성년자였던 심석희를 때리면서 "운동이 절실하면 성관계를 하자"는 등 강제추행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10.15 12:57
생활/문화

샘모바일 "갤Z폴드3 7월 공개, 카메라 구멍 없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선보이는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신제품의 사양이 대거 유출됐다. 화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긴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와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3일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Z 폴드3'(이하 갤Z폴드3)와 '갤럭시Z 플립3'(이하 갤Z플립3)가 오는 7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Z폴드3는 올해 최고의 삼성 휴대폰 중 하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Z폴드3는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시한 플래그십 '갤럭시S21' 시리즈의 '컨투어 컷' 카메라 디자인을 계승하지 않는다. 컨투어 컷 디자인은 곡면이 바디, 메탈프레임, 후면 카메라까지 이어져 일체감을 강조한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Z폴드3는 세로로 나란히 위치한 3개의 카메라가 돌출된 '카툭튀' 디자인을 적용했다. 샘모바일이 공개한 홍보 영상 캡처에서는 'UDC를 적용한 첫 번째 폴더블폰'이라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다. 대화면의 시청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펀치홀을 뚫은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전면 카메라를 화면 속으로 숨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갤Z폴드3는 예상대로 S펜을 지원할 전망이다. 홍보 영상에는 화상회의 중 S펜으로 메모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갤Z플립3는 전작과 달리 투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유출 영상에는 베이지, 그레이, 그린, 라이트 바이올렛 색상의 신제품이 등장한다. 화면과 커버의 영역이 완벽하게 나뉘지만, 각 색상이 조화를 이뤄 개성이 한껏 강조됐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3줄짜리 문자메시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졌다. 이 화면에서 듀얼카메라 설정도 할 수 있다. 갤Z폴드3와 갤Z플립3 모두 내구성을 개선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아머 프레임' 상표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유럽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 특허는 스마트폰 프레임에 관한 것으로, 아직 소재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를 통해 방수·방진 성능을 수치로 나타낸 IP 등급을 획득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3 16:04
연예

이예림, ♥김영찬 매력→상견례 비화 공개 "'한끼줍쇼'인 줄" (찐경규)

'찐경규' 이번에는 이경규와 이예림의 부녀지간 '대작 토크'다. 오늘(17일)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M '찐경규'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과 함께 유쾌한 입담에 감동까지 한 스푼 더한 '취중찐담'을 선보인다. '찐경규'의 간헐적 고정코너인 '취중찐담'을 통해 이수근, 장도연 등 후배 예능인들과 유쾌한 웃음을 안겼던 이경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배우로 활동 중인 딸 이예림과 만나 아버지와 딸로서 쌓아온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서로에게 느꼈던 점, 결혼에 이르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경규 딸 이예림은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을 준비 중이다. 앞서 한 프로그램 촬영 중 의도치 않게 이예림의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됐던 이경규는 당시 예비 사위의 반응을 궁금해하면서 딸의 결혼을 앞둔 아버지의 싱숭생숭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예림은 "아직은 결혼이 실감나지 않는다" "자기(예비신랑 김영찬) 직업을 사랑하는 느낌이 멋있었다"고 말하며 결혼과 예비 신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특히 상견례 자리가 너무 어색했다는 이경규에게 이예림은 "'한끼줍쇼'처럼 하던데?"라는 촌철살인 한줄평을 던져 이경규의 박장대소를 자아내기도. 늘 수많은 게스트를 쥐락펴락하며 촬영장을 진두지휘하던 이경규는 상견례 자리가 몹시 긴장됐던 나머지 '방송인 자아'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며, "방송 촬영을 3시간 동안 찍는 것 같았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경규는 거침없는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잔뜩 긴장한 채 딸 이예림에게 쩔쩔매는 모습으로도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어색한 분위기를 떨치기 위해 모르모트PD가 준비한 토크 소재를 무작위로 뽑은 이경규는, 첫 질문부터 '다시 태어나면 이경규 딸 vs 유재석 딸 vs 강호동 딸'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치명적"이라며 긴장감 속에 딸의 선택을 기다린다. 이예림이 망설임 없이 "유재석 딸"을 외치자 이경규는 결국 '버럭'을 참지 못해, 현장 제작진들이 폭소를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어느새 어색함을 날려버린 두 사람은 유쾌한 웃음은 물론, 부녀간의 깊은 믿음과 애정도 드러내며 찡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이경규는 이예림이 보낸 휴대폰 문자메시지에 크게 감동을 받았던 사연을 밝히며, 결혼을 앞둔 딸에게 아버지로서 사랑이 듬뿍 담긴 메시지도 공개한다. 한편, '찐경규'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17 11:24
연예

'바람피면 죽는다' 연우, 극단적 선택 후 180도 달라진 모습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연우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에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연우(고미래)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해 등장인물들과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연우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을 결심했다. 병실에서 정신을 되찾은 연우는 문밖에서 자신의 모친 서지영과 이제연(서재하)의 대화를 들었다. "어차피 죽을 생각도 아니었는데 뭐, 그냥 시위하는 거지"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조용히 눈물을 흘린 연우. 잠시 후 이제연의 집착과 폭력에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병원 옥상으로 향했다. 눈물과 함께 마지막 발걸음을 떼려던 순간 고준(한우성)에게 전화가 왔다. 연우의 마지막 인사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아내 조여정(강여주) 몰래 전화를 건 것. 연우는 고준의 전화에 울음을 터트렸고 고준은 연우를 위로했다. 고준은 "미래 씨가 왜 쓸모없는 사람이에요, 나한테는 너무 중요한 사람이에요. 내가 지금 이렇게 숨 쉴 수 있는 게 누구 덕분인데요"라며 달랬다. 연우는 "변호사님도 내 목숨 구했어요. 앞으로 내가 숨 쉬는 거 이제 변호사님 덕이에요"라고 말하며 한참동안 눈물을 떨궜다. 연우는 자신을 달래주던 고준의 말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도 된다'는 비서의 말을 되새기며 "그래도 될까, 가져도 될까, 조금 더 살아볼까"라며 고민했다. 잠시 후 병실로 돌아온 연우에게 비서가 찾아와 어디에 있었는지 다그쳤지만 완전히 달라진 태도로 비서를 대했다. 어딘가 달라진 연우의 눈빛에 비서는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 이후 지금까지의 수수했던 모습과 상반되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우는 비서에게 "앞으로 내가 뭘 하건 어딜 가건 엄마한테 보고하지 마.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 주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라며 "엄마 아빠 밑에서 많이 배웠어. 피는 못 속이잖아"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독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연우를 예고했다. 순수하고 투명한 모습에서 차갑고 냉정한 모습으로 180도 돌변한 고미래를 소화해낸 연우는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청순한 여대생부터 비밀스러운 상속자, 위기에 놓인 가련한 여성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앞으로 보여줄 흑화 한 고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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